

추모관
고인(故人)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겨보세요.
감사하고 미안한 추모의 마음, 평화공원이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추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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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자 언니야~!
보고싶은 언니야! 여기는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답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되는가 봅니다. 오늘은 김서방 생일이라 언니가 사줬던 검은콩으로 찰밥을 지으려고 콩을 씻다가, 내가 코로나에 걸려 방에 갖혀 아파누워있을때 언니몸보다 동생걱정에 까만콩을 넣어 찰밥을 하고 콩자반 멸치뽁음을 해서 준것을 맛있게 먹고 기운차렀던것이 생각나... 혼자 좀 울었습니다. 미안하고 고맙고 안쓰런 울언니! 후생선처 성불을 기원드립니다!
2025.06.21 -
김혜주 할부지 사랑해
할부지! 6월 18일에 할부지 생일이라 할머니랑 할부지 딸들이랑 막내아들 허성하씨랑 손주 희수가 모였었어. 나는 일하느라 못 갔는데 할부지 생각이 너무나서 또 이렇게 왔어요. 이제 장마 시작이라 청도도 비오지? 부산도 비오고 바람불고 너무너무 습해ㅜㅜㅜ 그래도 거긴 비와도 이쁘겠다ㅎ 나가지 말라는 손녀말 잘 듣고 있지? 울 할부지 비오고 바람 부는데 나가면 몸에 힘도 없는데 휘청거려서 안되ㅎㅎ 장마가 끝나면 할부지 있는 곳은 더 푸룻푸룻해지겠다! 여름이 오니까 할부지가 더 생각나. 울 할부지 여름에도 고집에 긴팔만 입었잖어. 항상 바람막이 필수ㅎ 그래도 언제나 멋쟁이였어. 깔끔하게 얼마나 멋졌는데ㅎ 할부지 심심하진 않아? 항상 혼자 사부작사부작 잘 노셨으니 괜찮으려나? 아! 할머니집에서 할부지가 나 안아준 사진 찾았다? ㅎㅎㅎ유일하게 할부지한테 업히고 안긴건 첫째 손녀인 나밖에 없다? 할부지 생각하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기억들 뿐이야. 평소에도 할부지옆에서 쫑알거렸는데 여기서도 쫑알거리고있넹. 어쩜 이리 하고싶은 말이 많은가 그치? 언제나처럼 대답은 으응~ 하며 웃기만 할거지? 난 울 할부지 평화공원에 모셔 드린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이 다 가있더라? 시간 너무 빨라... 7월에 손주사위 데리고 갈게~ 사랑해♥
2025.06.21 -
이춘봉 아빠~2번째 기일
사랑하는 우리 아빠~ 어제는 아빠 돌아가신지 2년이 된 날이네요. 어제 제사에 오셔서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가셨지요. 아직 까지 가슴 먹먹하고 보고 싶네요. 우리 아빠는 꿈에도 안 나타나고 벌써 성불 되셨겠다. 남은 우리 잘사는거 멀리서 지켜봐 주시고 행복하게 웃어 주세요. 엄마 간강하도록 도와 주세요. 사랑해♡
2025.06.16 -
딸 아빠에게
아빠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가보지도 못해 죄송해요 저는 한달전에 일을 그만두고 지금은 잠시 쉬고 있어요 일할때보다는 분명 시간이 많은데도 밀린집안일 하며 아이들 케어하다보니 아빠에게 너무 신경을 못쓴거 같아요 아빠 담달에 현민이는 군입대를 해요 그 조그맣던 녀석이 언제 이리 컸는지... 현민이를 예뻐했는데 이 녀석은 기억이나 할지.. 군에 가기전에 현민이랑 한번 들를게요 아빠 좋아하는 음식챙겨서 갈게요 보고싶어요 아빠♡
2025.06.16 -
김혜주 보고싶어 할부지
할부지:) 하고싶은 말도 많고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무슨 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넹. 첫째 손녀라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는데 내가 해준게 없는거 같아서 더 보고싶어. 할부지가 좋아하던 산책 실컷하고 있어? 너무 푸르고 이쁜 꽃들이 많더라:) 울 할부지 꽃보면 무슨 꽃인지도 모르면서 “아이고야-”만 하던 모습이 생각나네ㅎ 나 자다 깨서 울면 업고 나와서 할미를 어찌나 뭐라했는지.. 할미한테 왜 그랬어~ 난 아직도 다락방 계단 앞에 앉아서 호두깨주던 할비 모습이 너무 뚜렷해. 아! 할부지 손주 사위 봤어? 잘생겼지? 할부지가 사랑을 많이줘서 사랑많이 주는 사위 데꼬왔어^^ 곧 장마래. 비올 때는 밖에 나오지말구 창가에서 경치 구경해요~ 많이많이 사랑해💕
2025.06.12 -
허성진 울 아부지...벌써 보고싶다♡
아부지~ ♡ 자연을 사랑하셨던 울 아버지가 좋아하는거 여기 다 있더라~^^ 예쁜 나비도 날아다니고 맑은공기와 시원한 물소리 아부지 좋아하는 나무와 꽃이 가득한 이곳 평화공원에서 벌써부터 산책 즐기고 계실려나? 혜주, 지태 (손녀,손자) 손잡고 다니시면서 꽃도 보여주시고 연못에 물고기도 일일히 손짓하며 보여주시던 모습이 생각나네... 따뜻한 햇살, 그리고 예쁜 꽃들이 피어나는 봄 짙은 녹음이 매력적인 여름 물감으로 칠한듯 울긋불긋 낙엽과 높고 맑은 하늘의 가을 눈 덮인 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끝시린 겨울 사계절 즐기시느라 시간가는 줄도 모르는거 아냐? ^^ 봄에는 다리 아프지않게 적당히 꽃구경 하시고 여름엔 더우니까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서 휴식하시고 가을에는 따뜻한 햇빛쬐며 하늘에 날아다니는 철새도 보고 겨울에는 여기 청도에 눈 많이 오니까 조심히 다니시고 가끔 눈사람도 만들면서 재미나게 지내셔요~~♡ 글 쓰는 동안도 울아부지 보고싶다.....ㅠㅠ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사랑해~♡ 아부지~♡ - 막내딸 진이
2025.06.11 -
배종미 편히쉬세요
엄마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모든 걱정들 내려 놓으시고 편히 쉬세요. 이제 아프지많죠? 아파서 못했던것 마음껏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힘내서 잘 살아볼께요. 제 걱정은 안하셔도 돼요. 우리 나중에 꼭 만나요.
2025.05.28 -
박정자 언니야!
보고픈 울언니야! 여기는 연두빛과 맑은 햇살로 초록이 되살아난 모습에 바라보고 있으니. 환한 웃음을 띈 언니모습이 생각나서 콧등이 찡해서 혼자 보고픈 맘을 달래봅니다. 내일은 어버이날입니다. 고생하신 엄마 아버지 생각하며 늘 맘아파하드니만.. 그립고 애틋한 울언니! 맘으로 카네이션을 보냅니다!
2025.05.07 -
조원선 엄마
이사한곳은 마음에 드나요? 그래도 아버지랑 있으니 좋으시지? 엄마... 울 쫑아도 떠난지 5개월이나 지났네... 나한테는 딸이고 가족이었는데ㅠ 엄마가 잘델고 있어줘요 뽀미,콩이 찡코도.. 나 사는게 진짜 힘들면 엄마 나 꼭 델고가요 응?
2025.05.07 -
막나 엄마....
엄마..... 돌아가시고 제사도 한번밖에 못가고 혼자서 사느라... 엄마 아버지 .이장한다고는 들었는데 막상 그날에는 아무도 연락을 안하대? 어차피 내논 형제라 죽든 살든 관심도 없겠지.... 엄마한텐 미안하지만... 엄마 살아계실때 형제간들 다들 모이게 해볼려고 나름 노력도 해봤는데 내가 할수 있는것도없더라... 엄마... 엄마한테는 항상 꽃피는 5월이 되면 가고싶은데 먹고 살려니 그것도 맘대로 안되네요 엄마 울 쫑아도 떠났어.. 내 자식이었는데.. 엄마 보고싶어 울면 쪼르르 와서 눈물 핥아주던 내딸! 엄마랑 있으라고 화장할때 엄마사진이랑 같이 보냈어요. 쫑아 까지 떠나고 나니 나도 산다는것에 미련이 없어요 빨리 엄마랑 울 아가들곁으로가야지.. 내가 엄마 영정 보면서 얘기 했잖아요 열심히 살다가 내가 지쳤을땐 엄마가 나 꼭 데리고 가라고요.. 기다릴게요 그땐 울 쫑아랑 찡코 뽀미 콩이 다 같이 있었음 좋겠다.. 애기들 가기전에 할머니라고 엄마사진 많이 보여 줬었는데 ㅋ 만났음 알아 봤을려나?
2025.05.07 -
박정자 언니야!
언니야! 여기는 하얀벚꽃이 만개하여 꽃동네입니다. 맑은햇살과 봄꽃이 다시 피어난 모습에 꽃따라 걸어올라가면 언니가 반겨나올것만 같은데.. 봄을 닮은 울언니! 꽃을 보며 언니를 그리워하는 맘 가득합니다. 또 올께요..
2025.04.08 -
장단빈 우리를 끝까지 지켜주신 자랑스러운 우리 엄마
엄마 저 단빈이에요 거기는 분위기 어때요 괜찮아요? 몸도 이제 안아플꺼고 공기좋은 공원에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실꺼라고 생각이들어요 저는 엄마를 떠나보내고 몇달 죄책감과 외로움에 많이 방황했지만 엄마가 맺어주고가신 소중한 인연들이 제천이 되어서 많은 치유를 받았어요 근데 요즘 엄마가 1월에 생신이셨고 생신제를 치루면서도 많이 보고싶더라고요 작년에는 같이 생신축하기념으로 맛있는거먹고 영화보러갔는데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벌이가 변변치않아서 엄마한테 큰도움이 못되어줘서 죄송해요 생전에는 취업해도 소심하다고 해고당하고 집에 돌아오고 좋지않은 모습만 자꾸 보여주게되고 우리가 어릴때 키우려고 열심히 일하시던 모습이 자꾸 아른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엄마를 본받아보고싶고 그리움을 잠시 달래고자 요즘은 무슨일이든 최대한 바쁘게 살려고하고있어요 엄마는 어릴때부터 사무직으로 해서 고된일을 맡아도 항상 끝까지 성실히하고 다른사람이 잘못한 펑크를 대신 메꾸고 사과하고 저랑 손잡고 같이 안식처를 꾸려주셔서 감사했어요 저 진짜 평일주말 쉬지않고 일하고있고 야간수업도 듣고있는데 엄마가 원치않게 아파서 이루지못한꿈들 대신 이뤄주고 꼭 엄마의 노고를 항상 잊지않고 찾아가고 감사하고 엄마의 성원덕분이라는 뿌듯함 마음으로 살아가고싶어요 항상 저뿐아니라 모든사람에게 친절하고 순했던 우리엄마 하늘은 천사가 부족했나봐요 꼭 잘되서 찾으러갈께요 아프지말고 거기선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사랑받고살다가 환생해서 사랑받는 가정에 태어날수있게 추선기원을 드릴께요 사랑합니다 엄마 수많은 괴롭힘이라는 지옥속에서 곁에 있어주고 긍정적인 말만해주고 우리딸 화이팅!하고 외쳐주던엄마 오늘 엄마의 기일제네요 늦었지만 1월 29일 생신축하드리고 오늘 드시고싶어했던 통대창 같이 맛있게 먹어요 사랑해요 엄마
202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