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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인
    故 한문자 안치단 찾기
  • 추모인
    장미리
  • 제목
    미리야 추석 잘 보내고 있는거지?
  • 내용

    미리야 거기선 잠 많이 자지 말고 많이 돌아다녀
    이번 추석 연휴 되게 길었어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은 좋겠드라
    대원이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라며 박소연을 소개해줬는데 대원이보다 나이도 2살이나 많고 사는것도 우리랑 비슷한거 같아
    첨엔 많이 속상했어 근데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게 그런건가봐 내자식이 좋다고 하니 나도 이쁘게 볼라고
    우리가 사는게 넉넉치 않으니 한 쪽이라도 여유있게 살았으면 했는데 하여 내자식 고단하지 않게 살았으면 했는데
    그녀석 그릇이 그만뿐이 안되나봐
    상대방이 여유로운 집 아가씨는 우리한테 바라는게 더 크고 그래서 지가 걸르고 지금 만나는 소연이는 그렇지 않아서 결혼까지 생각하나봐
    대원이 바보 똥멍충이야 전에 혜은이는 그런집 아니었는데 지가 싫다고 하고
    아무튼 속상해
    미리야
    나도 편의점 하면서 건강이 조금씩 무너져가고 있나봐 너가 좀 지켜주라
    편의점 손해 안보는 선에서 정리하고 싶어
    우주에서 편의점 하고 싶어 하는 사람 우리 가게로 보내주라 나도 많이 고단해
    미리야
    넋두리만 하다 가는구나
    오늘 형부가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왔어
    잘지내
    설날에 또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