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故人)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겨보세요. 감사하고 미안한 추모의 마음, 평화공원이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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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오늘 꿈에 아빠는.. 건강한 모습으로 다리도 아프지 않고 잘 달리고... 천진난만하게 웃으면서 그네도 타고 미끄럼틀도 타고 어릴때 나랑 같이 놀던 아빠모습 그대로... 아빠가 잘있다고 행복하다고 웃어주었어.. 우리아빠가 그렇게 잘 뛰시는지는 오랫만에 알았네... 그동안은 아파서... 제대로 어디 가보지도 못하고 미안했는데.. 꿈속인데도 너무 즐겁게 뛰어다녀서 이제는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건강하게 웃으면서 즐기면서 살아요... 사람도 많이 많나고 친구도많이 사귀고 좋은옷 좋은음식 건강한 몸 잘생긴 얼굴 돈도 많고 화목한 집에서.. 누릴수 있는건 다 누리면서... 꿈에서 환하게 웃으며 미끄럼틀 타고 내려와서는 밥먹자... 하는 아빠 소리에 깼는데... 맨날 밥.. 아빠 딸 밥 못먹어서 속상했어요? 먹고는 있는데... 아직은 많이는 못 먹겠어 아빠 중환자실로 보내놓고 인공호흡기 끼고 밥도 2주나 못 드셨잖아요. 그래서 내마음이... 아직은... 그냥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요. 대신 먹기 싫어도 굶진않을게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내일 아빠보러 갈게요~~~~~~~♡♡♡♡♡♡♡